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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 ‘조현병’이란?
    • 인지, 지각, 감정, 행동, 사회활동이나 대인관계 등 여러 측면에 걸쳐 장애를 초래하는 뇌의 질환입니다.
  • 증상
    • 망상: 사실과 전혀 다른 잘못된 생각을 실제 사실이라고 굳게 믿는 것(피해망상, 관계망상, 과대망상, 색정망상 등)
    • 환각: 외부의 자극없이 청각, 후각, 미각, 촉각과 같은 5가지 감각을 통하여 어떤 자극을 느끼는 것
  • 음성증상
    • 감정 표현 감소(둔화 정동)는 감정을 거의 나타내지 않거나 전혀 나타내지 않는 것
    • 언어 빈약은 구사하는 언어의 양이 감소한 것
    • 무쾌감증은 쾌감을 경험하는 능력의 저하하는 것
    • 반사회성은 타인과의 관계에 관심이 없는 것
    • 그 밖에 이상한 행동을 반복하거나 폭력성, 부적절한 행동, 자해, 자살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 치료
    • 입원치료: 급성이 환자는 증상이 심하고 행동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를 확실히 하기 위해 대개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 약물치료: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되돌릴 수 있는 항정신병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항정신병 약물은 환자의 망상, 환청, 불안, 긴장, 부적절하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감소시키거나 없애주며, 조현병의 재발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 심리사회적치료: 사회생활 기술을 향상시키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여 기능적 문제를 최소화 하기위한 훈련을 실시합니다. 회복력 훈련, 개인 및 가족 치료, 인지 기능 장애 해결과 직업 지원을 포함한 통합 전문 진료가 심리 사회적 회복의 중요한 측면입니다.

우울증

  • ‘우울증’이란?
    • 우울증, 즉 우울장애는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을 말합니다.
  • 증상 - 아동·청소년 우울증
    • 짜증, 흥미상실
    • 신체증상, 불안감 호소
    • 과잉행동(ADHD)
    • 등교거부, 교우관계 위축·회피, 자살사고
  • 증상 - 성인
    • 우울한 기분이나 흥미 상실이 2주이상 지속됨
    • 무기력, 죄책감을 느낌, 자살사고
    • 기억력 감퇴, 사고력·주의집중력 저하
    • 외모에 무관심, 모든 일에 동기가 상실되어 있음
    • 식욕감퇴 및 폭식, 성욕감퇴 등
  • 증상 - 갱년기
    • 우울한 기분이나 흥미 상실이 2주이상 지속됨
    • 대체로 우울한 감정보다는 초조, 불안도가 높게 나타남
    • 건강염려증, 후회, 죄책감, 절망감, 편집성 경향, 우울, 망상 등의 증상이 뚜렷하게 보임
  • 증상 - 노인
    • 신체적 호소가 많고 자살 위험성이 높음
    • 인지기능장애(가성치매)를 동반하는 경우가 흔함
    • 우울 증상뿐만 아니라 질병망상, 빈곤망상, 허무망상 등 우울성 정신병적 증상도 나타나는 경우가 많음
    • 식욕감퇴와 체중감소, 수면장애, 정신운동성 초조나 지연, 변비 등 신체적인 증상도 흔히 동반함
  • 치료
    • 약물치료: 항우울제를 통한 약물치료는 우울증의 정도와 기간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증상이 호전되어도 5개월 정도는 약물치료를 계속해야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인지치료: 자신과 세계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버리고, 유연성 있고 긍정적이고 적극적 사고방식을 가지며 새로운 인식과 행동반응을 연습해야 합니다.
    • 정신치료: 여러 형태의 정신치료기법과 함께 상담사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병식을 갖게 되는데 도움을 줍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PTSD)

  • ‘외상 후 스트레스’란?
    • 신체적인 손상 또는 생명에 대한 불안 등 정신적 충격을 수반하는 사고를 겪은 후 심적외상을 받아 나타나는 정신 질환입니다.
  • 증상
    • 침투 증상 : 외상성 사건은 본의 아니게 원치 않는 기억이나 반복되는 악몽의 형태로 계속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의 경우, 사건을 단순히 기억하는 게 아니라 사건이 실제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다시 체험하는 회상을 경험하곤 합니다. 환자는 사건을 기억나게 하는 것에 대한 극심한 반응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 회피 증상 :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활동, 상황 또는 사람 등 외상을 기억하도록 하는 요인을 회피합니다.
    • 생각과 기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 외상성 사건의 중요한 부분을 기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해리성 기억상실이라 함). 정서적으로 무감각하거나 다른 사람과 분리되어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 일반적으로 나타나며, 이전에 즐기던 활동에 흥미를 덜 나타냅니다. 사건에 대한 생각이 왜곡되어 발생한 일에 대해 자책하거나 타인을 비난하게 될 수 있습니다. 죄책감 역시 일반적으로 나타납니다.
    • 각성과 반응의 변화 : 잠들기가 어렵거나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위험에 대한 경고 징후에 과도하게 경계하게 될 수 있으며 쉽게 놀랄 수 있습니다. 자신의 반응을 잘 조절하기 못하게 되어 무모한 행동을 하거나 분노가 분출될 수 있습니다.
    • 기타 증상 : 일부는 불안을 경감시키고자 의례적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일례로, 성적인 폭력을 당한 사람이 반복적으로 목욕을 함으로써 깨끗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없애려고 합니다.
  • 치료
    • 약물치료: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에 일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약물 중 하나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 계통의 우울증 치료제입니다. 이 외에도 다른 계열의 약물치료가 있으며 치료자는 환자의 증상이나 신체 상태에 맞는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고 치료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 심리치료: 심리치료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치료에 있어서 중심이 됩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증거는 구조화되고 초점을 맞춘 심리치료에 유리한데, 일반적으로 노출 요법이라고 하는 일종의 인지 행동 요법(CBT)이 여기에 해당하며, 이는 외상성 사건 후 남아있는 공포를 없애는데 도움이 됩니다.

불안장애

  • ‘불안장애’란?
    •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통칭한다. 불안과 공포는 당면한 위험에 대한 경고 신호로써 정상적인 정서 반응이지만, 지나칠 경우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처를 더 어렵게 하고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증상을 유발합니다.
  • 증상
    • 공황장애: 이유 없이 갑자기 불안이 촉발된 후 짧은 시간 안에 극도로 심해지며 숨이 막히거나 심장이 두근대고 죽을 것만 같은 극단적인 공포증상을 보이는 상태입니다. 이런 불안상태가 대개 20~30분 정도 지속되며, 심할 경우 응급실을 찾게 되는 대표적인 불안장애에 해당합니다.
    • 광장공포증: .광장과 같은 넓은 장소, 즉각적으로 피하기 어려운 장소나 도움을 받기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에 대한 불안 및 공포감을 특징으로 합니다. 광장공포증을 앓고 있는 사람의 대부분이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 특정공포증: 특정한 대상이나 상황에 처하거나 노출되었을 때 지나치게 비합리적인 불안 및 공포감이 촉발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 사회불안장애: 친밀하지 않은 사람과 대면하거나, 대중 앞에 서거나 심사를 받는 등 사회적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지속적인 두려움이나 심한 공포감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 범불안장애: 불안한 느낌이 과도하고 광범위하게, 그리고 다양한 신체증상을 동반하며 지속되는 상태를 말하며, 불안과 걱정, 신체적 증상들이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됩니다.
  • 치료
    • 약물치료 : 대체적으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이용한 약물치료가 가장 자주 이용됩니다. 항불안제는 즉각적으로 불안증상을 경감하기 위해 사용되며, 항우울제는 그 효과가 나타나는데 2주 이상의 시간이 걸립니다.
    • 심리사회적치료 :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잘못된 사고와 행위를 교정하고 병적인 불안 증상에 대해 합리적이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행동치료를 할 때는 이완, 과호흡통제를 위한 호흡훈련 등을 사용하고, 덜 무서워하는 자극에서부터 보다 무서워하는 자극으로 하는 실체노출기법을 수행함으로써 불안을 유발시켰던 상황에 처하더라도 치료 전과 같은 불안 증상은 나타나지않게 됩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 ‘ADHD’란?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주의 산만함, 과잉행동 및 충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고 성인기까지 여러 기능(가정, 학교, 사회생활 및 직업생활 등)에 지장을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 증상 - 학령전기
    • 또래와 자주 싸우며, 특별한 이유 없이 심한 분노 발작을 일으킴
    • 협동놀이를 잘 못함
    • 주의집중 시간이 짧고 쉽게 산만해짐
    •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공격적, 충동적 행동이 나타남
    • 남의 물건을 마음대로 뺏음
  • 증상 - 청소년기
    • 학습능력이 저하되며 학교생활이 태만하고 등교거부가 많음
    • 사고의 위험이 높음
    • 우울 및 불안장애가 나타남
    • 흡연, 술 및 약물을 남용함
  • 증상 - 성인기
    • 조직적, 체계적인 업무능력이 부족함
    • 충동적 성향으로 사회 적응이 어려움
    • 잦은 이직과 과소비
    • 폭식, 게임중독, 폭발적인 감정표현
  • 치료
    • 약물치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치료에는 약물치료가 대표적이며 매우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통 약물 치료 유지는 1~2년 정도 꾸준히 복용한 후에 아이의 증상 정도를 재평가하여 치료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심리사회적치료: 약물 치료로만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아이를 도와주실 수 있게 하는 부모 교육, 아동의 충동성을 감소시키고 자기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인지행동 치료, 기초적인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치료, 놀이치료, 사회성 그룹치료 등 다양한 치료가 아이의 필요에 맞게 병행되는 것이 좋습니다.

자살예방정보

  • ‘자살’이란?
    • 자살은 자살행위로 인하여 죽음을 초래하는 경우로, 죽음의 의도와 동기를 인식하면서 자신에게 손상을 입히는 행위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 자살오해와 편견
    1. 정말 자살할 사람은 남에게 자살 의도를 밝히지 않는다.
    아닙니다. 아무도 자살 의도를 눈치채지 못하게 몰래 죽는 것이 아니라 은근한 암시가 됐든, 직접적인 표현이 됐든지 간에 주변 사람이 눈치챌 수 있는 단서를 흘린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이와 같은 자살 암시를 간과할 때가 많습니다.
    2. 자살하는 사람은 꼭 죽고야 말겠다는 확고한 결단을 내린 사람들이다.
    아닙니다. 자살하는 사람들은 실행에 옮기기 직전까지도 죽을까 말까 하는 고민을 계속합니다. 자살을 결심했지만 반드시 죽겠다고 할 만큼 결심이 확고하지는 않습니다. 이 때 누군가 단 한 사람이라도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진심으로 귀를 기울여주고, 자신의 손을 잡아준다면 그들은 자살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3. 자살 시도를 했다가 실패하면 그것으로 자살에 대한 생각이 사라진다.
    아닙니다. 시도 이후에도 여전히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 단절감 등의 심리적 고통에 계속 시달리기 때문에 다음번에도 자살을 생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괴로워하던 사람이 갑자기 평화로워지면 자살 위험은 끝난 것이다.
    아닙니다. 죽겠다고 진짜 결심이 선 사람은 놀랍도록 평온해집니다. 하지만 이때는 마치 폭풍 전의 고요함과도 같은 것으로, 매우 주의 깊게 행동을 살펴봐야 합니다.
    5. 자살은 정신병이다.
    자살은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과 어느 정도 관련돼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살을 자주 시도하거나 실제로 자살에 이른다고 해서 그 사람이 정신병 환자인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들은 삶의 어려움이나 고단함을 극단적인 방식으로 해결해보려고 했을 뿐입니다. 또한 자살 자체는 유전병도 아닙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그럴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상대적으로 높을 뿐입니다.
  • 자살징후
    • 자살징후를 알아차리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1명이 자살을 하면 주변의 6명이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자살 징후를 잘 숙지해서 적절하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모두의 정신건강을 위해 좋을 것입니다.
      • 농담식으로라도 자살이나 죽음에 대해 자주 언급합니다.
      • 대인관계를 기피하고 대외적 활동이 줄어듭니다. 또는 반대로 평소에 자주 안 만나던 사람들을 일부러 챙겨서 만나러 다닙니다.
      • 술을 평소보다 자주 마십니다.
      • 소중하게 간직하던 물건들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줍니다.
      • 죽음에 관한 시를 쓰거나 낙서를 합니다.
      • 사후세계에 관심을 보입니다.
      • 평상시와 달리 주변을 정리정돈 합니다.
      • 평상시보다 더 밝고 평온해 보이며 주변 상황에 초연해집니다.
      • 식사량과 수면양이 평상시에 비해 지나치게 줄거나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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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