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아있는 조문국의 흔적들은 미미하지만, 대지 전면에 있는 금성산 고분군을 통하여 그 찬란했던 역사를 재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이렇게 점점 잊혀져가는 역사의 흔적들을 담아내어, 의성군만의 독창적인 문화와 역사가 반영된 정신적, 실질적 랜드마크가 되어야 한다.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지닌 유서깊은 도시 의성, 그 시간성을 담으며 상징성을 부여하는 것, 고대 조문국의 흔적인 금성산 고분군과의 연계성을 가지는 것,
그리고 관람자들의 지속적인 방문이 이뤄질 수 있는 새로운 박물관이 되는 것, 이것들을 디자인 목표로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