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 이름 : 안은진
- 지역(면) : 안계면
- 직업 : 반려동물식품전문가
- 직장 및 사업장명 : 애니콩
- sns주소 : https://www.instagram.com/annie.cong/
- 홈페이지 주소 : https://link.inpock.co.kr/anniecong
인물요약
#애니콩 #반려견식품 #유튜버 #콩이엄마 반려동물식품전문가 안은진 씨. 반려견을 위한 수제 간식과 영양제를 판매하고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반려견인 ‘콩이’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한 공간을 소개하는 유튜브도 운영 중이다. 고향이 그리워서 내려온 의성에서 그녀는 대담하게 도전하며 훌륭한 사업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청년 '안은진'
그리운 나의 고향, 의성
요리를 전공하려고 의성에서 서울로 올라와 학교생활을 했다. 졸업 이후 요리 잡지 회사에서 인턴 생활을 시작함과 동시에 도시 생활에 답답함을 느꼈다. 매일 출퇴근길에 마주하는 지하철 2호선은 아무리 타도 적응이 되지 않았고, 어디를 가도 급박한 느낌이 드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사람 사이에 느껴지는 정, 한적하고 조용한 환경이 필요했다. 고향인 의성이 그리워졌다.
대담하게 시작한 사업
작년 5월, 결국 의성으로 내려와 창업했다. 반려견 식품 브랜드, 애니콩이다. 점점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했기 때문이다. 애니콩에서는 동물이 먹어도 안전한 재료로 만든 수제 간식들을 판매한다. 사람에게 안 좋은 것은 당연히 동물에게도 안 좋다. 해로운 첨가물은 최대한 배제하고, 오리고기, 닭고기, 고구마, 딸기, 블루베리, 옥수수, 완두콩, 당근 등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다. 또 반려견에게 꼭 필요하지만, 사료로는 섭취가 어려운 식이섬유, 미네랄 등을 담은 영양제도 개발했다. 나이에 맞는 영양 공급이 가능하도록 세 가지 단계로 나누어 세심하게 구성했다.
경험을 발판 삼아 나아가는 사람
요즘은 유튜브에 집중하고 있다. 방송사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는 안은진 씨의 유튜브 영상은 수준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덕분에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도 구독자가 5천 명이 넘는다.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식당, 카페, 놀러 갈 만한 장소 그리고 안은진 씨의 반려견 콩이와의 시골 일상이야기가 주제다.
반려견과 함께 건배!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으로 창업한 ‘호피홀리데이’라는 맥주 양조장과 함께 콜라보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지난여름 진행한 “호피콩프로젝트”는 반려견 전용 그리고 견주를 위한 각각의 맥주와 안주를 만드는 1박 2일 프로그램이었다. 야외 카라반에서 반려견과 함께 추억을 쌓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전국 어디에도 없는 새로운 클래스라 참가자들의 호응이 더욱더 좋았다.
의성 그리고 나
마을과 함께하는 사업
전국 스무 군데가 넘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애니콩은 전국구 기반 사업이다. 그런데도 꼭 의성에 있어야 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재료의 신선도를 위해 가공식품 제조와 클래스 진행 시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고 있어요.” 얼마 전 의성 예비마을기업 3개소 중 하나로 지정된 애니콩은 안계면 위양리 주민분들과 협업하여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하나의 마을 안에서 서로 힘을 합쳐 생산부터 판매까지 이루어내기 위해서다. 물론 대량으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와 거래하는 것에 비해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단점도 있지만, 마을기업으로써 지역과 상생하고 믿을 수 있는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받는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바쁜 일상, 편안한 마음
빠르게 사업을 확장해가는 만큼 안은진 씨의 일상은 일로 가득하다. 아침 일찍 농가에 들러 원재료를 확인하고 사무실로 출근한다. 그때부터 각종 회의와 서류처리를 하다 보면, 점심, 저녁, 야식 모두 사무실에서 해결하게 된다. 밤 11시가 되어서야 퇴근하는 바쁜 일상을 살고 있다. 온전한 나의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일까? 내 의지대로 일과 삶의 균형을 조절할 수 있어 직장생활을 할 때보다는 윤택한 나날을 보내는 느낌이다.
의성 청년 동료를 찾습니다.
우리 자연스럽게 만나요
“의성에는 청년들이 많아 군 내 협력이 충분히 가능해요.” 그래서 협업을 작정하고 만나는 것이 아니라 친구처럼 맥주 한잔하며 이야기 나누다 함께 일을 꾸리는 자연스러운 협업이 가능하다. 대단한 계획보다,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가짐이다. 오히려 더 자연스럽고 추진력도 생긴다. 의성에서 나고 자란 안은진 씨는 타지에서 이주한 청년들 그리고 의성 출신 청년들 모두와 네트워크 하며 종종 중간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살던 지역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 사업을 꾸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안은진 씨는 앞으로 만날 청년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한마디로 인터뷰를 마쳤다. “기존 주민분들과 가까워지는 것이 어려울 때, 저를 찾아오세요. 가능한 만큼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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