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부와 대각 일부, 파수 1곳이 결실되었다. 경질소성이며 태토는 석사립이 다량 포함된 정선된 점토이다. 색조는 내외면·속심 모두 청회색이다. 구경부와 파수부에는 자연유가 형성되어있다. 경부에 2줄의 돌대를 돌려서 3단으로 구획한 뒤 2·3단에 점열문을 사방향으로 시문하였다. 구경부의 2·3단은 외경하였고, 1단은 내만하였다. 구연단 외측을 돌출시켜 돌대와 같은 효과를 내고, 구경부 입구는 막혀있다. 경부-동체 경계에 돌대를 1줄 돌렸다. 동체에 2줄로 구성된 돌대 2조를 돌렸고, 상위의 돌대를 기점으로 대상파수를 종방향으로 마주보는 2곳에 부착하였다. 동최대경이 중위에 위치한 편구형이고, 평저이다. 동하위에 직경 0.7㎝의 투공이 확인된다. 대각은 절두원추형이고, 방형 투창을 4개 배치하였다. 투창 아래 접지부는 단이 지면서 다소 안쪽으로 꺾이고 대각단은 둥글게 처리하였다. 내외면 회전물손질하였다.